새벽 미승인 항로 통과 선박에 경고 사격 감행 직후 ‘무기한 봉쇄’ 전격 단행
트럼프 MOU 파기 선언 이어 해협 완전 차단… 국제유가 폭등 및 물류 대란 초읽기

(속보=동네파티) 미군의 보복 공습과 이란의 미군 기지 미사일 타격,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양해각서(MOU) 파기 선언으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였던 중동 정세가 마침내 최악의 시나리오인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로 치달았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폐쇄하겠다고 전격 선언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시작되었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새벽 해협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통과하려 시도한 선박을 포착하고 경고 사격을 감행했다. 기습적인 경고 사격 직후 혁명수비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핵심 요충지이자 국제 수로의 대동맥이 완벽히 차단되었다.
승인되지 않은 항로에 경고 사격… 대화 창구 닫힌 중동 화약고 결국 폭발
이번 해협 폐쇄 조치는 미국과 이란 양측의 외교적 대화 창구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발생한 군사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승인 선박에 대한 경고 사격 직후 ‘추가 공지 시까지 무기한 폐쇄’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듦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국내 유조선 및 가스선들의 운항도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정유 업계와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망 마비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