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7월 3일(금)
- 발표: 시민·지역 중심의 민심 감시 플랫폼 ‘우리동네당’ 대변인실
대한민국 금융 시장이 공포와 패닉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7월 2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7.89% 급락하며 7,648.09로 장을 마감해 심리적 지지선이던 8,000선이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코스닥 역시 6.74% 폭락한 866.72로 밀려났고, 장중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증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국가적인 증시 대참사 속에서 우리 동네의 평범한 개인 투자자(개미)들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 무려 7조 원이 넘는 주식을 눈물로 순매수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무차별적인 매도 폭탄 앞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할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와 국민연금이 자산배분(리밸런싱) 유예 조치를 끝내고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한 타이밍은, 안 그래도 불안한 시장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우리동네당은 자국민의 피땀 어린 자산이 증시에서 증발하고 있는 현 정국을 묵과할 수 없으며, 정부와 국민연금의 무책임한 자산 운용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폭탄은 없다’던 국민연금의 호언장담, 시장에는 치명적인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국민연금 김성주 이사장은 리밸런싱 재개를 앞두고 SNS를 통해 “대규모 단기 매도는 없다”, “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며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유예가 끝난 첫날인 7월 1일,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무려 2,1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하루 평균 순매도액보다 약 95%나 급증한 규모입니다.
국민연금은 장기적으로 분산 매도하기 때문에 충격이 없다고 변명하지만, 시장이 체감하는 공포는 전혀 다릅니다. 4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25.1%)은 연말 목표치(20.8%)보다 4.3%포인트나 높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매도 물량이 쏟아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그 자체가 증시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대외적 악재가 겹친 초비상 상황에서 기계적인 비중 조정을 고집하며 매도세를 이끈 국민연금의 타이밍은 대단히 부적절했으며, 결과적으로 시장의 하락 압박을 부추긴 공범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화려한 ‘AI 강국’ 구호의 민낯, 결국 대기업 급락과 개미들의 독박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기정통부가 미·중 G2에 버금가는 AI 3대 강국을 만들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것이 불과 며칠 전입니다. 그러나 이번 증시 대폭락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위축 우려에 따른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의 주가 급락이었습니다.
국내 증시의 대들보인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9% 넘게 폭락하며 28만 6,000원으로 추락해 ‘30만 전자’ 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 역시 14.57%나 폭락한 218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가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하며 실질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가 고스란히 기업 가치 폭락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구조적 위기 속에서 기관과 외인은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그 무거운 짐과 손실은 고스란히 7조 원어치 주식을 받아낸 우리 동네 소액 주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우리동네당의 결론: 정부와 국민연금은 기계적 리밸런싱을 즉각 재유예하고 증시 안정화 대책을 가동하십시오
주식 시장은 단순한 수치 노름판이 아니라, 수많은 동네 주민들의 은퇴 자금, 자녀 학자금, 주거 마련을 위한 꿈이 얽혀 있는 삶의 터전입니다.
우리동네당은 정부와 금융 당국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한 현 국면이 진정될 때까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 조치를 즉각 재유예하십시오. 둘째, 외국인과 기관의 악의적인 공매도나 투기성 매도세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한시적 증시 안정 기금을 즉각 가동하십시오. 우리동네당은 대기업 중심의 화려한 경제 지표 뒤에 숨어 정작 폭락장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동네 주민들과 개미 투자자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의 금융 시장 거버넌스를 철저히 감시하고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 핵심 Q&A
- Q. 코스피 8,000선 붕괴를 촉발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 A. 글로벌 시장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수요 위축 우려가 국내 기술주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9% 이상 급락해 28만 6,000원으로 주저앉았고, SK하이닉스도 하루 만에 14.57%가 폭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 Q.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왜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나요?
- A. 국민연금이 소유한 국내 주식 비중이 올해 목표치보다 약 4.3%포인트 높아 이를 맞춰야 하는 상황인데, 하필 증시가 극도로 취약한 시점에 유예 기간을 끝내고 매도 기조를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첫날에만 연기금이 2,179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물량 부담과 심리적 공포를 안겼습니다.
- Q. 우리동네당이 주장하는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은 무엇인가요?
- A.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연기금의 기계적인 국내 주식 매도(리밸런싱)를 임시로 다시 멈추고, 7조 원 이상을 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증시 안정화 기금 조성 및 제도적 방어벽을 즉각 구축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