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7월 2일(목)
- 발표: 시민·지역 중심의 민심 감시 플랫폼 ‘우리동네당’ 대변인실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에서 시작된 역사 왜곡과 혐오의 불씨가 고교 야구장이라는 교육의 현장을 오염시키고, 마침내 제도권 정치권의 추악한 이념 전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입에 담지 못할 5·18 혐오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6개월 출전정지’라는 엄중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된 것은 맞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6개월 출장정지는 과도하다”며 가해 학생들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동네당은 타인의 뼈아픈 고통을 정치적 손익계산서로만 재단하며 혐오 유포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한동훈 의원의 얄팍한 기회주의와 빈곤한 공감 능력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1. 한동훈 의원에게 묻습니다, 당신 가슴속에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단 1%라도 있습니까?
한동훈 의원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족이나 친척, 혹은 사랑하는 자녀가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 속에서 억울하게 희생되었거나 그 트라우마로 평생을 피눈물 흘리며 고통받고 있다면, 과연 지금처럼 ‘어린 학생들의 치기 어린 일탈’이라며 너그러운 태도를 취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번 발언은 타인의 피눈물 나는 비극을 머리로만 계산할 뿐, 가슴으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법률 기술자의 위선에 불과합니다. 내가 직접 겪지 않은 고통이라고 해서 그 무게를 함부로 재단하고 가해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것은 폭력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교육적 매를 들어 혐오의 대가가 얼마나 무거운지 가르쳐야 할 정치인이, 도리어 ‘학생’이라는 방패를 대어주며 징계가 과하다고 징징대는 모습은 참으로 눈물겹고 졸렬합니다.
2. 최욱과 스타벅스를 끌어들인 허황된 물타기, 궤변으로 진실을 가리지 마십시오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방송인 최욱 씨와 스타벅스코리아를 끌어들였습니다. “최욱도 사과하고 방송하고, 스타벅스도 영업정지를 안 당했다”는 식의 비교는 인과관계와 맥락을 통째로 무시한 전형적인 오류이자 물타기입니다.
네티즌과 시청자들이 이미 지적했듯, 방송인 최욱 씨의 당시 발언은 과거 ‘멸콩’ 논란을 일으켰던 정용진 회장과 스타벅스 측의 안이하고 인간 이하의 마케팅 행태에 분노를 터뜨린 ‘일갈’이었지, 결코 광주시민이나 5·18 희생자들을 비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업의 오만함을 꾸짖은 발언과, 고교 야구장에서 광주 소재의 고등학교를 타깃으로 삼아 조직적으로 조롱 구호를 외친 혐오 행위를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비겁한 언어유희입니다. 스타벅스의 마케팅 실패 역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배재고 선수들의 집단적 가해 행위를 정당화하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3. 우리동네당의 결론: 역사적 비극을 이념 전쟁의 도구로 삼는 정치를 멈추십시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명확합니다. 기업의 무분별한 마케팅과 어른들의 역사 교육 부재가 낳은 괴물이 고교 야구장에서 분출되었고, 사법·체육 당국이 그에 합당한 징계를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명백한 혐오 사안을 정치권이 물어뜯기 시작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현대사의 거대한 아픔이 또다시 ‘보수 대 진보’의 소모적인 이념 논쟁이자 정쟁의 도구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당은 역사적 비극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 다지기용 스피커로 활용하려는 모든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동훈 의원은 궤변을 멈추고 희생자들과 상처받은 광주 시민,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모독당한 청소년 선수들 앞에 즉각 사과하십시오. 우리동네당은 우리 동네의 아이들이 기득권 정치인들의 얄팍한 이념 전쟁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현장을 매섭게 감시하겠습니다.
❓ 핵심 Q&A
- Q. 한동훈 의원이 배재고 야구부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가 과하다고 주장하는 논거는 무엇인가요?
- A. 한 의원은 학생들이 어린 청소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방송인 최욱 씨나 5·18 마케팅 파문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도 실질적인 영업정지나 방송 퇴출을 당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에게만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 Q. 방송인 최욱 씨와 스타벅스의 사례를 든 한 의원의 주장에 어떤 모순이 있나요?
- A.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식 물타기입니다. 방송인 최욱 씨의 발언은 5·18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스타벅스 정용진 측의 오만한 행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분노의 일갈이었을 뿐, 광주시민을 비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상을 오독한 채 기계적인 비교를 일삼는 것은 고교 야구장에서 벌어진 집단적 지역 혐오와 역사 폄훼라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정치적 궤변입니다.
- Q. 우리동네당이 이번 논란의 흐름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A. 스타벅스 탱크데이 파문에서 시작된 현대사 왜곡 논란이 교육 현장(배재고)을 거쳐 정치권으로 이동하면서, 본질인 ‘혐오 근절과 역사 교육 쇄신’은 사라지고 거대 양당과 무소속 정치인들의 ‘이념 싸움’과 ‘표 계산’으로 변질되는 현상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정략적 자산으로 삼는 구태 정치를 멈춰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