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6월 29일(월)
- 발표: 시민·지역 중심의 민심 감시 플랫폼 ‘우리동네당’ 대변인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남긴 채, 홍명보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어 토너먼트 진출의 문턱이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음에도, 8년 만에 다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결과물 앞에 온 국민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 에이스 이강인, 철기둥 김민재 등 역대 최고라 평가받던 황금 세대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미완의 전술과 안이한 행정으로 일관하다 무너진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남을 명백한 ‘행정 참사’이자 ‘인사 참사’입니다.
우리동네당은 이번 월드컵의 비극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지난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부터 철저히 예견되었던 ‘구조적 실패’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다른 외국인 후보자들과 달리 홍 감독에게만 면접과 발표 과정을 통째로 패싱한 채 사령탑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와 시스템을 무시한 이 전형적인 ‘날치기 밀실 선임’은 수많은 축구 팬들의 거센 야유와 정당한 분노를 불러왔습니다.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참담한 실패를 겪고 자진 사퇴했던 인물을, 아무런 검증과 명분도 없이 파벌과 친분으로 다시 앉혔을 때부터 한국 축구의 몰락은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 능력보다 네편 내편을 더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일갈한 진단에 우리동네당은 깊이 공감합니다. 공익보다 기득권 카르텔의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가 버젓이 통용되는 본질은, 결국 인사권자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문책이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물러난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닙니다. 파벌을 중시하고 줄을 세우는 체육계의 낡은 적폐를 뿌리째 뽑아내지 않는다면, 제2·제3의 홍명보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것입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적 지원과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축구대표팀이 특정 카르텔의 놀이터로 전락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체육 행정 개혁을 추진하십시오. 우리동네당은 허탈해하는 우리 동네 축구 팬들과 주민들의 마음을 대변하여, 축구협회의 구조적 청산과 투명한 스포츠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Q. 홍명보 감독의 사퇴와 월드컵 탈락에 왜 민심이 이토록 분노하나요? A.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진출이 훨씬 수월해진 대회였습니다. 그럼에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황금 세대 선수들을 데리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황당한 결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패배의 원인이 선수들의 기량 부족이 아니라, 지휘부의 미완성 전술과 축구협회의 안이한 행정에서 비롯되어 팬들의 허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Q. 이번 사태가 2024년 감독 선임 당시부터 예견된 문제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24년 7월 선임 당시 축구협회는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자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에게만 면접과 발표 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날치기’로 임명했습니다.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참담한 실패를 겪었던 인물을 공정하지 못한 밀실 카르텔을 통해 다시 앉혔으니, 과정과 결과 모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원인이 있었습니다.
Q.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체육 행정 개혁’에 대해 우리동네당은 어떤 대안을 제시하나요? A. 회장 한 명 물러나는 꼬리 자르기식 인적 쇄신으로는 부족합니다. 국민 혈세와 국가적 지원이 대거 투입되는 체육 단체가 특정 파벌의 ‘네편 내편’ 줄 세우기와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주도의 강력하고 투명한 감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감독 선임 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행정 시스템을 뿌리부터 완전히 새로 고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