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웹드라마협회 주최, 충남도·천안시 후원… 청년 크리에이터 창작 환경 개선 앞장
– 영상·음악 등 AI 기술 일부 활용한 ‘졸작’ 추가 가공 없이 그대로 출품 가능
– 총상금 420만 원 규모, 오는 8월 31일 접수 마감… 10월 천안 ‘인생극장’서 상영 및 시상식

[천안=뉴스] 민선 9기 충청남도의 핵심 도정 비전인 ‘대한민국 AI 수도’ 도약을 선도하고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AI 영상 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K-웹드라마협회(KWDA)는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1회 2026 천안 AI 대학영상제’에서 전국 미디어·영상 전공 대학생들의 졸업작품(졸작)을 연계한 특별 출품 트랙을 가동하고 청년 창작자들의 도전을 집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상상은 스크린을 만나고, AI는 이야기를 완성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 AI 기술과 젊은 세대의 독창적인 서사 능력을 결합한 미래형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7월 본격 출범한 민선 9기 충남도의 ‘AI 대전환(AX)’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춰, 기존의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중심의 AI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라는 소프트파워 영역으로 확장하는 핵심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대학생들의 ‘졸업작품 특별 출품’ 독려다. 영상 연출은 물론 배경음악(BGM), 시나리오 대사 생성, 컴퓨터 그래픽(CG) 등 제작 과정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조금이라도 활용한 작품이라면, 학교 제출용 졸업작품을 별도의 추가 가공 없이 그대로 출품할 수 있다.
이는 학점 이수를 위한 과제 수행과 외부 공모전 준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청년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제작비 폭등으로 침체된 독립 미디어 및 청년 창작 환경에 새로운 돌파구와 대안적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역사적인 첫 회를 맞이해 시상 및 상금 혜택도 알차게 구성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작들에게는 ▲대상 1팀(100만 원), ▲우수상 1팀(70만 원), ▲장려상 5팀(각 50만 원) 등 총 4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최종 선정작들은 오는 10월 천안의 역사적 원도심 문화 예술 공간인 ‘인생극장'(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41)의 대형 스크린에서 정식 상영되는 특전을 누린다. 첨단 미래 기술인 AI 영상과 아날로그적 역사가 담긴 공간의 만남을 통해 도민과 청년 크리에이터가 교류하는 독특한 문화-테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휴학생과 졸업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공식 온라인 접수 폼(Google Forms)을 통해 간편하게 서류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K-웹드라마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학영상제는 기술을 도구로 삼아 인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창작자 중심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라며, “몇 달 동안 영혼을 갈아 넣은 소중한 졸업작품이 하드디스크 속에 묻히지 않고, 미래 미디어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AI 인재’로서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청년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1회 2026 천안 AI 대학영상제’의 상세한 공모 요강 및 접수 안내는 K-웹드라마협회 공식 홈페이지(k-webdram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