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6월 26일(금)
- 발표: 시민·지역 중심의 민심 감시 플랫폼 ‘우리동네당’ 대변인실
국민의힘 의원 출신인 인요한 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통 큰 포용 정치’라 자찬하는 황당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구도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영전의 공을 청와대로 돌렸고, 여권 내부의 비판에는 ‘배후설’을 운운하며 섭섭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다 못해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을 비롯한 시민사회는 청와대 앞에서 인선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당은 이번 인사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외치던 ‘내란 청산’의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린 행정 참사이자, 힘 있는 기득권에게만 면죄부를 주는 전형적인 ‘유권무죄’ 식 보은 인사임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주요 지적 사항
- 내란 청산의 원칙 상실, 힘없는 실무자만 처벌받는 고무줄 잣대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사상 초유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유린 사태를 바로잡는 고통스러운 청산 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당일 위법한 명령에 의해 동원되었던 최말단의 군인과 경찰들은 직위해제와 징계 등 가혹한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지시를 따랐던 이들은 처벌받는 반면, 인 전 의원은 계엄 사태 직후 윤 전 대통령을 ‘가슴으로 이해한다’며 내란 세력을 옹호하고 대국민 사과조차 없었음에도 적십자사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권력자는 책임지지 않고 약자만 희생된다”는 불공정 메시지이며, 국민이 정부에 실망하고 지지율이 하락하는 본질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와 공공의료 가치를 정면으로 모독한 인사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공공 혈액사업과 적십자병원을 운영하며 취약한 이웃들의 생명망을 지키는 핵심 보건의료 기관입니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가 지적하듯, 인 전 의원은 과거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 도입과 영리법인 병원 개설을 주장하는 등 ‘의료민영화’의 최전선에 섰던 인물입니다. 우리 동네 서민들의 보편적 의료 복지를 위협하던 인물에게 공공의료의 상징인 적십자사 총재직을 맡기는 것은 기관의 설립 취지를 뿌리째 흔드는 자폭 행위입니다.
진정한 통합과 포용은 정의와 원칙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헌정을 유린한 세력을 두둔했던 인물을 요직에 앉히는 것은 포용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입니다. 권력 주위에 여전히 내란 청산의 의지가 없는 구태 세력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한적십자사 회장 선출에 대한 최종 인준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우리동네당은 기득권 정치인에게만 한없이 관대한 고무줄 행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고 철회를 위해 끝까지 감시하겠습니다.
❓ 핵심 Q&A
- Q. 인요한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선출에 왜 민심이 분노하나요?
- A.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을 일으킨 세력을 옹호하며 ‘심적으로 이해한다’고 발언했던 고위 정치인이, 정작 아무런 사과나 반성도 없이 공공기관의 수장으로 영전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동원된 말단 공무원들은 중징계를 받는 상황과 대비되어 ‘권력자 프리패스’라는 거센 불공정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 Q. 보건의료노조 등 시민단체가 임명을 반대하는 구체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 A. 적십자사는 공공 병원과 혈액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보건의료 기관입니다. 반면 인 전 의원은 과거 국민건강보험을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 및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주장해 온 이력이 있어, 공공의료와 인도주의를 지향하는 적십자사의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 Q. 정부의 지지율 하락과 이번 인선은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시나요?
- A.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에 기대했던 ‘철저한 내란 청산와 사법 정의’의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명분 없는 여야 타협이나 보은 인사를 ‘통합 정치’로 포장하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권력 핵심부에 청산 의지가 없다는 불신이 확산되어 민심이 돌아서는 결정적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